[THE 쉬운요리] 내손으로 손쉽게 수제비 만드는 법

맛있는 요리/메인요리|2019. 9. 22. 17:13


# 엄마가 주말이면 해주시던 그 손맛,  감자 수제비


안녕하세요? 행복이 꽃피는 정원입니다.


오랜만에 레시피를 들고 글을 쓰러 왔답니다~ 자주 자주 좀 써야하는데 요즘 너무 바빠서 글과 사진을 올리는것은 조금 등한시 되고 있네요.


저도 집에서 요리와 살림만 하며 요리 레시피를 마구 마구 올리고 싶네요. (요리를 매일 한다는게 얼마나 많은 정성과 시간을 들여야 하는지 알기에 요리하고 블로그에 글 올리는것에 전념하고 싶다는.... 요건 모든 블로거들의 소망이겠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요리는 " 감자 수제비 "인데요~ 날씨가 이래서인지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갑자기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수제비의 국물 맛이 생각이 나면서 수제비 만들기에 꽃혔답니다~!! (그런데 어제 뉴스를 보니 갑자기 태풍 "타파"가 북상한다네요.. 비가 오려고 날씨가 꾸물 꾸물해서 수제비 생각이 더 났었나봐요~ 그나저나 태풍이 조용히 지나가야 할텐데요.... 태풍이름이 "타파"라고 하니 더 걱정이 되네요.)


그럼, 오늘의 요리재료와 요리순서를 살펴볼께요~


요리재료 (2인분)

밀가루 2컵 (평소 많이 드시면 3컵),  물 (종이컵1컵),   감자2개,   애호박 1/4개

당근 조금,  표고버섯 (1~2개),  다진마늘 1스푼,  대파 조금,  올리브유 (1스푼)


육수재료 

다시마 3장,  육수용멸치 (5~6마리)


양념

멸치액젓 이나 참치액젓 (1스푼),  국간장 (1스푼)

소금 (작은티스푼1/2), 후춧가루 약간


조리방법

1.  밀가루 (2~3컵)에 물 (1컵)을 다 들이붓지 마시고 물을 조금씩 넣어주세요.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밀가루에 끈기가 생길때까지 치대주고 반죽해줍니다.

(반죽 도중에 올리브유 1스푼 넣어서 반죽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2. 반죽을 마친 밀가루는 일회용 비닐봉지에 넣어 묶은뒤 냉장고에 넣어 20~30분 정도

숙성을 시켜줍니다. (숙성할 시간이 부족할 경우 좀더 많이 치대면서 반죽해주면 되지만 숙성시키는 편이 맛이 더 좋습니다.)



3. 감자와 당근, 애호박, 표고버섯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준비합니다. 



4. 이제 멸치, 다시마육수를 만들 차례인데요, 제가 깜박하고 사진을 못 찍었네요..ㅜㅜ

끓는물에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10분간 끓여주고 10분뒤에는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냅니다. 



5. 멸치다시마 육수에 멸치액젓과 국간장을 1스푼씩 넣어줍니다.



6. 끓는 육수에 감자를 넣어준다음 감자의 테두리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밀가루 반죽을 넣을 준비를 합니다.



7. 반죽은 손으로 늘려가며 수제비를 떠서 육수에 넣어줍니다. 



8. 수제비 반죽이 어느정도 익으면 (반죽 넣은지 대략 10분 정도 되었을때)

애호박과 당근, 표고버섯을 넣어줍니다. 



9. 애호박과 당근, 표고버섯이 어느정도 익으면 대파조금과 다진마늘, 소금(티스푼1/2)

후춧가루를 넣고 간을 맞춰주고 대략 10분정도 더 끓여준뒤 가스불을 꺼주세요~

(조리 도중에 수제비 밀가루 반죽이 잘 익었는지 확인을 해주면 조리시간을 측정하는데 훨씬 더 편하답니다~~^^)

이렇게 하면 조리 끝~~ 



제가 만들었지만 맛있더라구요.  요즘은 왜 이렇게 배가 허한지 모르겠어요. 물론 점심시간이라서 배가 고픈거겠지만 저희 남편은 배도 안고픈지 주말 낮잠만 쿨쿨 자더라구요~ 제가 배가 고파서 만들고 같이 먹자고 깨웠네요~~ ㅋㅋ



님들께서도 수제비 생각나시는 분들 한번 만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른건 다 괜찮은데 수제비는 재료손질이 시간이 좀 걸리긴 하네요... ㅋㅋ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태풍피해 없으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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