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쉬운요리] 아욱국 끓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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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이 꽃피는 정원의 라미입니다 :) 오늘은 2020년 2월19일 입니다. 알고보니 오늘이 "우수"라고 하네요.. 우수는 입춘과 경칩 사이에 있는 24절기 중의 하나라고 하는데요, "우수"의 말뜻은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따뜻한 봄볕이 찾아와서 얼음이 녹으면서 풀과 나무가 자라는 봄의 계절이 벌써 성큼 다가왔네요~ 며칠 전 만해도 겨우내 찾아볼수 없었던 눈이 갑자기 내리면서 칼바람이 불더니 하루 이틀사이에 바람도 잦아들고 날씨가 따뜻해지는 걸 보면 참 날씨도 사람도 변덕쟁이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
2020년이 시작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달을 넘어서서 2월말을 향해 가고 있네요. 올해를 시작하면서 착실하게 살아보자 다짐을 했는데 가끔씩 내일로 미루는 저의 게으른 모습들을 발견하게 되네요..
오늘도 사담은 이쯤에서 접고요, 오늘 포스팅 할 요리 주제 "아욱 된장국"의 재료와 레시피를 올려보도록 할께요~ 
아욱효능
아욱에는 단백질과 칼슘의 양이 풍부해서 성장기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뼈건강에 좋다고 하구요, 비타민 A성분이 풍부하며 변비예방, 숙변제거, 다이어트에 좋고 아욱에는 찬성질이 있기때문에 열이 많은 분들이 먹어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주재료
아욱 한봉지, 감자 2~3개, 애호박 1/3개, 양파 1/2개, 양송이 버섯
(주재료는 꼭 같은것으로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집에서 평소 된장국 끓이실때 넣으셨던 재료들로만 준비하시면 충분합니다. 예를 들어 감자나 애호박, 양파, 두부등을 준비하시면 될거같아요~^^)
양념
된장2큰술, 고추장1큰술, 간장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마늘 2큰술, 채썬대파
(조리시의 물의 양에 따라, 된장이나 고추장, 간장등의 양은 가감하시고요, 조금 싱거울 경우 "소금 작은1스푼"을 넣어 간의 세기를 조절해 주세요~)
요리순서
1. 먼저 주재료들을 손질해줄건데요, 오늘의 주인공 "아욱"부터 손질해보죠~
아욱을 보울에 담고 물로 여러번(2~3회) 헹궈줍니다.
* 가스레인지 한편에는 쌀뜬물을 준비해주시고 거기에다 멸치다시마(육수용)를 넣어 10분간 끓여줍니다. (10분 뒤에는 끓여 낸 육수에서 멸치와 다시마를 제거해 주세요.)
2. 아욱 손질방법 (가장 중요~)
씻어 낸 아욱은 끝에 줄기 부분은 질겨서 줄기는 잘라 줍니다~ 이렇게 손질한 아욱에 제일 중요한 포인트 하나가 있습니다. key point)아욱을 보울에 담고 두손으로 마구 마구 비벼주는 겁니다~~(예쁘신 김수미 선생님께선 방송중에 이렇게 예를 드셨답니다~ 생각하면 열불나는? 사람의 머리끄댕이를 잡고 흔드는 것처럼 아욱을 비벼주라고요~~풋 ^^. 은근 웃기면서 스트레스 풀립니다~!!)
요렇게 하면 아욱의 풋내와 쓴맛이 제대로 제거가 된다고 하니 아욱이 너덜너덜해지도록 충분히 비벼주셔야 합니다~~
3. 준비한 감자와 양송이는 흐르는 물에 잘 씻어주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4. 애호박과 양파도 꺠끗이 씻어주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 해둡니다.
5. 위에 끓여놓은 육수에 양념 간을 해줄건데요~ (된장2큰술, 고추장1큰술, 간장1큰술, 고춧가루 1큰술)을 육수에다가 잘 풀어줍니다. (물의 양에 따라 된장이나 고추장의 양은 가감하여주세요~~싱거울 경우 소금 작은 1스푼을 넣어줍니다.)
6. 감자가 잘 안익기 때문에 가장 먼저 넣어 끓여주세요~ 감자를 넣고 중불에서 5분가량 끓여냅니다.
7. 감자가 조금 익었다면 애호박과 양파도 넣고 5분가량 끓여주세요~
8. 이제 양송이버섯과 다진마늘, 채썬 대파를 넣어줍니다. 밑의 재료들을 넣고 중약불에서 15분 가량 푹 끓여주세요~~
9. 이렇게 푹 끓여내면 따뜻한 밥이 절로 생각나는 아욱 된장국이 완성됩니다. 된장국에 아욱이 들어가면 국의 풍미가 달라진답니다. 지금이야 먹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이지만 옛날 어른들 사이에선 "아욱 국은 문 닫아 걸고 혼자 먹는다" 라는 말이 있었다고도 하네요~ 그정도로 맛이 있단 이야기겠지요~
저의 블로그를 보시고 오늘따라 아욱국이 생각나신 분들은 오늘 저녁, 아욱국 끓여드시는 것도 추천해봅니다~
오늘 저의 블로그에 찾아와주셔서 글을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신 분들 모두 환영합니다. 다음번에도 정성 가득한 이야기를 들고 글을 써볼께요~ 다들 맛있는 식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라미의 행복이 꽃피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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