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가 막혀서 물이 잘 안 내려가는 경우, 응급처치 방법
화장실 변기 막혔을때 샴푸, 화장실 변기 뚫어뻥, 변기 고무 압축기
안녕하세요? 행복이 꽃피는 정원의 라미입니다. :D 오늘 제가 준비한 글은 조금 지저분한 얘기가 될수도 있지만 그래도 실생활에서 갑자기 벌어질 수 있는 황당한 일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조금 지저분하게 느껴지실수도 있지만.. 인간의 생활 중에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이기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면 지저분한 일이 아닐수도 있답니다.)
바로 화장실 변기 응급처치 격으로 뚫는 방법인데요, 단 이건 대변을 보지 않았을때 손 써볼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저는 엊그제 저희 집 화장실을 사용하다가 깜짝 놀라는 일이 벌어졌답니다. 그래도 큰일을 보지 않아서 다행이었지요.
평소에는 잘 내려가던 변기의 물이 시원하게 내려가지 않고 멈춰있다가 갑자기 물이 변기 끝까지 차오르는 거예요.. (다행히 넘치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ㅠㅠ)
그러면서 물이 아주 천천히 내려갑니다. 그러고는 물이 다 내려가고는 변기에 물이 차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어요. 바로 변기가 무언가로 막혀버린 거죠...
다행히 저희 집은 화장실이 2개여서 안방 화장실을 대체해서 사용하면 되었지만 아침같이 바쁜 출근시간대에는 둘다 각각의 화장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변기를 빨리 뚫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물론 저는 바로 쿠*에서 고무로 만든 압축기?를 주문해놓기는 했으나 이게 며칠 걸리수도 있다고 적혀있어서..
답답한 마음에 임시방편격으로 셀프로 한번 해결해보자!라고 해서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우선 제가 했던 방법은 집에 있던 "뚜러펑"이라는 액체를 사용해보았어요. 방법은 간단~ 뚜러펑 액체를 변기에 붇고 15분 뒤에 물을 내려보는 것과 변기에 샴푸 몇방울 떨어뜨리고 물을 내려보는 방법을 시도해보았지요.
그런데 위의 두 방법은 저희 화장실에서는 효과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사용한 방법이 밑의 방법인데요. 다행히도 밑의 방법으로 막혔던 변기가 펑하고 뚫렸답니다. 그럼 제가 사용해서 효과를 본 방법을 공유해드릴께요~
[필요한 준비물]
테이프, 가위, 비닐봉지 大자 2장
[만드는 방법]
1. 우선 집에 김장 봉투가 있으시다면 그걸로 사용하셔도 되구요, 저는 김장봉투는 따로 없어서 비닐봉지 大자를 사용했답니다.
비닐봉지의 끝부분을 따라서 "ㄱ"자 모양으로 쭈욱 오려주시고 다 오렸다면 길게 펼쳐줍니다. (비닐봉지 2장 다 그렇게 해주시면 됩니다.)
밑의 사진이 비닐봉지 2장을 오려서 길게 펼쳐 놓은 사진입니다.
2. 그리고 2장의 비닐을 포개어 살짝 겹치도록 놓아주세요.
3. 포갠 비닐 위로 테이프를 붙여줍니다. (울퉁불퉁하지 않도록 잘 붙여주세요.)
4. 포개어 붙인 비닐 양쪽 끝부분에도 테이프를 반만 붙여줍니다. (이때 테이프의 남은 반쪽을 접어서 비닐이 쉽게 쭈글쭈글 해지지않도록 작업해줍니다.)
밑의 사진처럼 남은 반쪽테이프는 접어주시면 변기에 붙일때 비닐이 쉽게 구겨지지 않아서 붙이기가 수월해져요~ 이렇게 되면 비닐은 다 완성되었구요.
5. 이제 화장실로 와서 변기 위에 비닐을 붙여주세요. (이때 주의사항은 변기 안으로 공기가 통하지 않게끔 꼼꼼히 테이프를 붙여주시는 거예요~)
밑의 사진과 같이 변기의 옆부분도 테이프로 붙여줘야 공기가 들어가지 않겠지요~
6. 비닐을 꼼꼼히 다 붙였다면 물을 한번 내려줍니다.
이때 물이 내려가면서 비닐 윗부분이 부풀어 오를거예요~ 이때 부풀어 오른 비닐 윗부분을 힘껏 눌러주세요. (비닐이 터지도록 눌러주셔야 합니다.)
혹시 비닐을 잘 못 누르신 분들은 다시한번 물을 내려주시고 봉지의 윗부분이 부풀어 오르면 비닐의 윗부분을 세게 눌러주세요. 그러면 큰 압력이 밑으로 내려가면서 물이 콸콸하면서 변기가 뚫린답니다. 
저는 다행히도 이 방법을 사용해서 변기를 고쳤네요~ 조금 성가실수도 있지만.. 저는 이거 하는데 5분?정도 밖에 안 걸렸어요. ㅋㅋ
혹시 저처럼 집에 고무 뚜러펑이 없으시거나 급하게 변기가 막히신 분들은 이 방법도 사용해보세요~ 
저처럼 변기가 막혀서 당혹스러운 상황이신 분들은 저의 포스팅을 보시고 도움이 되시길 바래보면서..
다음번에는 생활에 도움이 되는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뵐께요~~ 그럼 저는 이만 총총~~ 
라미의 행복이 꽃피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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