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출산이야기] 출산임박, 언제 병원에 가야할까?


(출산을 앞두고 동네 공원을 산책하며 찍었던 들꽃의 사진들... )



안녕하세요? 행복이 꽃피는 정원의 라미입니다. 제가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려고 돌아왔는데요~ 거의 2달만인거 같아요. 글 쓰는 거요. 


지금도 거의 잠도 못자고 새벽까지도 아기를 돌보다가 글을 써 봅니다. 

지금 저의 생활은 아가의 생활가 거의 똑같답니다. 아가의 생활은 먹고 자고 하는 생활의 연속인데요~ 그에 따라서 아기의 엄마도 아기를 먹이고 재워야 하니 힘이드네요. 

아기는 거의 2~3시간 자고 또 깨어서 다시 맘마를 먹고 소화시키고 다시 자고 하거든요.. 근데 아기 엄마들이 힘든 까닭은 아기가 엄마를 떠나서는 잠을 자지 않기때문에 정말 힘이 든답니다. (거기에 집안 일도 해야하는데 아기가 엄마를 떠나서는 자지러지게 우니 집안 일을 할 엄둘가 안 나네요..


주변에선 하는 말이 100일의  기적이 온다고 하니 그때까지 기다리는 중입니다. )


오늘 제가 포스팅 할 주제는 출산이 임박했을때 언제 병원에 가야할까?가 주제인데요.

저뿐만 아니라 출산을 앞둔 맘들은 언제 병원을 가야하는지 다들 매우 궁금해하고 또 

기다린답니다. 



저는 원래 출산 예정일이 6월 9일이었답니다. 임신 39주가 되어도 아기는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저는 점점 초초해지더라구요, (왜 초조해하냐구요? 내 뱃속에 다른 생명체가 있는데 나와야 할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도 나올 기미가 안 보이면 초조해지는 건 당연한 거랍니다. ) 산부인과에 가서 내진을 보아도 아직 아기가 내려올 생각을 안한다고 말씀하시고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걱정부터 되었어요.


그래서 맘까페에서 순산을 돕는다는 운동들을 검색해보기도 하고 다른 분들의 경험담에 귀를 기울였었지요. 


6월5일 (금요일 저녁) 저는 신랑과 함께 동네 공원 한바퀴를 돌았답니다. 그러면서 제가 신랑에게 했던 말이 6월 7일(주일)에서~ 6월8일(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아기를 낳았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저희 부부는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취침준비에 들어갔지요~ 그런데 갑자기 제 배가 싸하게 아프더라구요, 그러고는 화장실에 갔는데 피 덩어리가 왈칵 쏟아지는게 아니겠어요. 그러더니 큰일(?)까지 보게되더라구요..


알고보니 이게 출산 전의 자연관장 및 양수가 터진거더라구요..


출산이 처음인 저는 이런 상황에서 병원에 가야하는 건지 확실히 알수가 없었기에 그때에도 맘까페에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다행히 친절한 맘께페 회원분들이 출산 전에 피가 나오면 병원에 가보는게 좋다고 하여서 병원에 전화문의 후 바로 방문하였답니다. (그때가 새벽2~3시경이었는데요. 출산이 가능한 병원은 새벽에도 진료를 보시는 선생님께서 상주를 하시니 병원으로 바로 가보시는 게 도움이 되실거예요)


병원에 가서 내진을 했는데 양수가 터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48시간 내에 출산을 해야한다고 안 그러면 위험하다고 하셔서 자연분만을 기다리다가 어쩔수 없이 유도분만 주사를 맞았답니다. 그렇게 18시간의 진통을 겪고서는 우리 예쁜 아가를 만날수 있었네요. 



제가 경험했던 것처럼 출산이 임박한 예비 맘들은 너무 초조해 마시고 기다리세요~ 아기가 나올 때가 되면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도 나오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내진 시에 의사선생님께서 아기가 언제 나올지 모르겠다고 .. 나올기미가 안 보인다고 하셨었는데도 다행히 출산예정일 하루 전에 나왔답니다.. 그리고 이게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처럼 뱃속의 아가에게 이야기 해보세요. 나는 네가 언제 세상밖으로 나왔으면 좋겠어..라고요~ 저도 이걸 맘까페에서 댓글보고 따라해보았는데 효과가 있었네요.)


무튼 출산 임박하신 예비 맘들, 끝까지 몸관리 잘하시고 멘탈 잘 챙기셔서 엄마와 아가 모두 건강하게 출산하시길 바래봅니다. 



라미의 행복이 꽃피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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