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걸음마 시작하는 시기, 늦는다고 너무 걱정마세요.


안녕하세요? 행복이 꽃피는 정원입니다.

 

요즘은 오전 9시만 되어도 태양볕이 너무나 뜨겁네요. 

 

이른 아침, 아이와 함께 어린이집 등원하기 전에 잠깐 동네 산책이라도 하려고 하면

 

제 등과 아이의 이마에 땀이 송글 송글 맺힌답니다. 

 

오후 4시쯤 하원할때엔 날씨가 더 더워져서 

 

요즘은 아이와 바깥에서 놀이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졌네요.

 

이럴땐 그늘을 찾아 잠시 벤치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쐬는게 좋더라구요. ㅎㅎ

 

저희 아기는 이제 24개월 즈음 되었는데요

 

왕 소심 초보 맘인 제가 아이 한명을 양육하면서 

 

얼마나 이것 저것 걱정을 많이 하는지 몰라요. 

 

어떤 날은 엄마가 예민하면 아기에게도 영향이 갈까봐서

 

좀 덤덤한 성격이 되려고는 하는데요. 그게 말처럼 쉽지않더라구요.

 

아기가 비슷한 연령의 또래보다 뭐가 뒤처지는 것 같으면

 

혹시 내 아이가 뭐가 부족한가? 아님 엄마인 내가 지금 아이에게 뭘 잘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어찌나 걱정이 되던지요.

 

저희 아기가 걸음이 늦어서 또 어찌나 걱정을 했는지 모릅니다. ㅠㅠ

 

저희 아기는 14개월에 첫 걸음을 떼기 시작해서 16개월 즈음이 

 

되서야 아장아장 걸어다니기 시작했어요.

 

맘님들~ 갓난 아기 키우시는데 12개월이 지나도 아기가 걸을 생각을 

 

안한다고 해서 너무 불안해 하지마세요.

 

실은 저도 불안해하기는 했었지만은요, 지나고 나니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저희 아가가 걸음이 늦어서 걱정한 이유는

 

따로 있었어요. 

 

실은 저는 저희아기 엉덩이에 작은 보조개 같은 자국이

 

있어서 였지요. (그걸 딤플증상이라고 한데요~~) 

 

딤플증상이 있는 아기인 경우에는 양쪽 다리길이가

 

안 맞을수도 있고 조기에 발견 및 치료하지 않으면

 

성장에도 영향이 가고 수술까지 이어질수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답니다.

 

결국 그 분야에 가장 유명하시다는 분의

 

대학병원에 까지 가서 엑스레이까지 찍고 왔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구요.

 

지금 24개월에는 너무나 혼자 잘 걸아다닌답니다.

 

물론 다른 아기들중에 선천적으로 조금 불편한 

 

아기들도 있겠지요, 그럴땐 가장 먼저 동네 소아과 및

 

대학 큰병원들을 방문해서 아이의 상태를 진단해보는 것이 

 

좋을거 같아요. 

 

오늘은 갑자기 저녁에 장대비가 후두둑 후두둑 떨어지고 있네요.

 

아까 저희 아기가 혼자서 침을 뿌리며 "푸~,"푸우~" 하면서

 

놀던데.. 참 아이들은 곧 비가 오는걸 어찌 알았는지.. ㅎㅎ

 

신기하기만 합니다.  자연을 인지하는 능력이 아직 남아있는 걸까요? ㅎ

 

무튼 이 소심한 맘의 걱정을 깨뜨려버리듯 저희 아기는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어서 감사할따름이랍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글을 줄여야겠어요.

 

모두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래봅니다~~^^

 

 

 

 

 

더위야, 물러가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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