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춥지 않은 크리스마스 이브

일상생활|2018. 12. 24. 17:46



안녕하세요? 행운의 여신:) 입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날 이네요.  어느새 한해의 마지막 자락이예요 !

올해는 딱히 저의 삶에 소소한 획도 그어보지 않고

그냥 저냥 계획없이 흘려보낸 시간들이 많은거 같아요. 


원래는 부지런떠는 성격인데 결혼하고 나니

집안살림에 신경쓰게되니 자연스레 나의 일들에는 

진취적이지 못한 하루하루를 보냈던거 같아요. 

이렇게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고 이제 곧 송구영신을 맞게되었네요.


하하하 

내년에는 1년 계획을 좀더 명확히 세우고 한번 열심내서 살아봐야겠어용 !



놀러나갔다가 발견한 크리스마스 트리랍니다.  예쁘죠?


오늘은 신랑과 함께 안산식물원에 구경다녀왔어요. 평소 둘다 식물에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는편이라 국내에 식물관이라는 곳들은  찾아 다니는게 저희 부부의 소소한 취미생활 중 하나랍니다 



(이건 식물관 안내도 사진이네요! ㅎ)


식물관은 대부분 유료인곳이 많아요.

어떤곳은 입장권만 1인당 만원인곳도 많지요! (그런곳은 공원도 같이 있어서 넓찍하긴하지만요.. 이렇게 추운겨울에는 

그런 곳에 가나 마나 랍니다. 겨울엔 추위때문에 바깥에 있는 식물들은

거의 앙상한 나뭇가지만이 있어서 경치를 감상할수가 없기때문이예요.)


몇주 전엔 한택식물원에 다녀왔는데 겨울이라서 앙상한 나뭇가지만 잔뜩 보고 왔어요.  

그것도 입장료가 1인당 9000원이었다는....흐미


그런데 여긴 무료예요. 아마도 시에서 운영하는 식물관인거 같아요 ^^



여기는 열대 전시관 이예요. 들어가는 입구에 돌하르방을 세워놓았네요.

미신이지만 코도 한번 문질 문질 해보았어요 ㅋㅋ



식물관이 온실인데 온도관리를 잘해놓으셔서 내부가 따뜻하더라구요.

여기에는 다육이들도 몇몇 보였어요. 



한쪽에는 이렇게 물웅덩이가 있는데 거기엔 금붕어도 몇마리 풀어놓았어요~

대부분 이런곳은 잉어를 방류하는데 여기는 흔히 집에서 키우는 금붕어를 방류해두었더라고요

(아이가 있다면 아이들은 엄청 좋아할거 같더라구요^^)



여기 식물관은 3~4동을 이어 놓아서 생각보다 컸어요 ^^

아이들과 함께 구경하기도 좋은 식물관이었습니다.



▲ 구절초 꽃이예요. 들국화라고도 합니다.  구절초는 많이 봤을거예요.

들꽃에 어울리는 참 수수하고 예쁜꽃이지요

(이외에도 예쁜 꽃과 나무, 다육이들 구경하실수 있으세요. 나름의 포토존들이

드문드문 있으니 교통편이 가까우시면 한번 들려보세요~)



식물원 구경을 마치고는 배고파서 근처에 있는 짬뽕집에 들렸네요~ 

아침 식사로 소보로 빵과 커피, 사과 몇쪽 먹은게 다 라서 너무 허기지더라구요  



쪼금 맵긴 했는데 그래도 얼큰하니 맛있었답니다. 

요즘은 짜장면보다 짬뽕이 더 좋더라구요. 짜장면은 잘 못 만드는 집에 가면

정말 맛이 없으니까 잘 안사먹게 되는거 같아요.



며칠전에 스타벅스에 가서 먹었던 당근케잌이 너무 맛있었는데 크리스마스가 되니 케잌 생각이 나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려서 작은케익 2개도 사왔어요~ 





돌아다녔더니 피곤했는지 달달한게 맛이 좋으네요.

오호호~^^ 내일은 크리스마스이니 내일까지 신랑과 푹 쉬어야겠어요.


다들 일년 한해 마무리 잘 하세요~ 

Happy Christmas &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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