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아침 한끼, 떡국 쉽게 만드는 방법



안녕하세요? 행운의 여신입니다  오늘 아침식사는 든든히 드셨나요? 추운 겨울철에는 출근전, 

학교 등교전에 아침식사를 든든히 먹어야 몸을 따뜻하게 힘차게 하루를 시작하기 좋은데요!

아침식사는 번거러워서 거르시는 분들도 많은데 오늘은 간단하게 뚝딱 만들어서 먹을수 있는

"떡국요리"를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요즘 아침식사로 떡국을 만들어 자주 먹는데요. 떡국은 솔직히 결혼하고 나서

처음 만들어서 먹게 된 음식이예요. 


예전 어릴 적엔 설 명절때에만 친척, 가족들과 모여서 떡국을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다시 생각해보니 명절날 어르신들이 손수 만들어 주신 떡국은 정말 정성이었어요.

볶은 소고기, 달걀 지단과 김으로 고명을 올려서 정성껏 만들어주신 떡국을 

어릴적에는 받아먹기만 했었는데 이제는 제가 차려서 대접해야하는 나이가 되었네요.



오늘의 요리: 황태 떡국 (2~3인분)    조리시간: 20분


요리재료: 사골곰탕 300g 1봉지(마트에서 1000원 정도에 판매), 물200ml, 쌀떡, 황태, 

                  물만두, 다진마늘, 채썬 파


양념간: 간장 1스푼, 후추



간단한 레시피

1. 먼저 냄비에 사골육수 1봉지와(300g), 물200ml 한컵을 넣고 육수용 멸치와 다시마를 조금 넣고 

10분 정도 끓여준 뒤에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냅니다.

2. 한편에는 떡국떡을 넓은 그릇에다 담고 따뜻한 물에 10분정도 불려줍니다. 불린 떡국은 사골육수가 담긴

냄비에 넣어줍니다.

3. 다진마늘, 채썬 파를 준비합니다. 


4. 후라이팬에 황태채를 먹기좋게 자른뒤 참기름으로 3~4분간 볶아줍니다.

 (황태채에 잔가시는 제거하고 볶아주세요. 제가 산 황태채에는 잔가시가 거의 없어서 그냥 볶았어요! 그런데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조심해서 사용하시고 * 아니면 다진 소고기를 참기름에 볶아주세요.)


5. 육수가 담긴 냄비에 나머지(황태채, 냉동만두, 다진마늘, 채썬파)를 넣어줍니다.

6. 양념간으로는 국간장 1스푼, 후추 조금 넣어주고 뚜껑을 닫고 10분정도 푹 끓여줍니다. 

(냄비뚜껑은 닫고 끓여주시면 훨씬 음식물이 훨씬 금방 익겠지요?)

7. 다 끓여지면 양념간을 확인해보시고 조금 싱겁다면 기호에 따라 국간장을 반스푼 정도 더 넣어주세요.


이렇게 하여 황태 떡국이 완성이 되었네요 ^^




(사진과 조리순서) 


1. 먼저는 냄비에 사골곰탕과 물200ml를 넣고  10분정도 끓여줍니다.  (사골곰탕 2봉지 넣으셔도 됩니다.)

- 저는 아끼려고 1봉지만 사용하고 거기에 육수용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10분 정도 끓여줬어요. 



2. 한쪽에는 떡국을 넣고 따뜻한 물에 5분 정도 담궈줍니다. 



3. 황태채를 먹기좋게 잘라주고요, 참기름을 넣고 약불에 3~4분 정도 볶아줍니다. 

(원래는 다진소고기를 참기름에 볶아야하지요, 그런데 저는 그냥 황태채를 참기름에다가 

볶아주었어요! 주의) 황태채에는 잔뼈가시가 종종 있으니 조심해서 제거해 주시고 사용하세요!!)





4. 냉동만두를 준비해주시구요. 



5. 다진마늘과 채썬 파도 준비해주세요.



6. 양념 간으로는 국간장 1스푼, 후추 조금이 필요합니다.



7. 끓는 사골육수에다가 떡국떡, 동만두, 볶은 황태채, 다진마늘, 파, 국간장 1스푼, 후추를 

넣고 끓여주시면 됩니다. 

(혹시 아까 사골육수에다가 육수용 멸치와 다시마를 집어넣으셨던 분들은 멸치, 다시마를

건져내시고 "냉동만두~후추"까지 넣어주시면 되구요, 혹시 간이 밍밍하시면 국간장 1스푼

더 넣으셔도 되는데요, 국간장에는 소금기가 은근히 많이 들어가 있으니 주의해서 간을

맞추세요!!)



8. 뚜껑을 닫고서 10분정도 푹 끓여주면 따뜻하고 든든한 떡국 한끼가 완성이 됩니다. 



9.  10분 정도만 끓여주면 떡과 만두의 속까지 잘 익는답니다. ^^



이렇게 요리가 완성되었네요! 저는 요 떡국을 끓여 먹으면서 예전 어릴적 생각이 종종

나더라구요, 저희 할머니께서는 4형제 자녀를 두셔서 명절때마다 모이면 시끌벅적 했었는데요


그 많은 식구들 먹이시느라 정성을 들이셨던 친척 작은 어머니들께서 달걀지단을

일일히 만드시고 김가루도 올려주셨던 기억이 새록새록 올라오더라구요. 그런데 그분들께

명절식사 한번 대접하지 못했구나 하는 아쉬움도 들고요.. 이렇게 여자들은 철이 드나봐요


다들 떡국 한번 손쉽게 만들어 보시고 가족들과 든든한 한끼 되세요~ 전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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