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지붕 집의 앤 셜리의 추억

일상생활|2019. 1. 24. 22:56

빨간머리 앤  


안녕하세요? 행복이 꽃피는 정원의 라미 입니다 

저는 요즘 한창 추억의 만화영화 "빨간머리 앤"을  1편부터~25편?이었나? 다시금 찾아서 끝까지 보았답니다.


빨간머리 앤은 원래 "루시 모드 몽고메리" 라는 소설가에 의해서 쓰여졌는데 소설로도 유명하지만

우리에게는 닛폰 애니메이션이 총 50부작으로 제작한 빨간머리앤의 만화가 더 친근할거예요.


(저는 25편까지 보았는데 그게 앤과 길버트가 화해를 하는 장면 즈음 이였답니다. 그 이후로도

만화가 방영이 되었다고는 하는데 길버트와 앤이 결국은 결혼을 했다는 후일담이 있네요 ㅋ)


이 만화를 다시 찾아보면서 들었던 생각이 왜 요즘엔 이렇게 멋있는 내용의 만화영화를 TV로는

방영을 안해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쉽아쉽~



앤은 원래는 부모가 두분 다 교사였다는데  무슨 사고로 돌아가시고  혼자 남게되자 고아원에서 자라게 됩니다. 

어릴적부터 타인의 가정에서 자라면서 그 가정의 아이들을 돌보아주거나  고아원에서 외롭게 자라면서 정원의 나무를 

보면서 상상을 하거나 하는 가슴속에 상처가 있지만 풍부한 상상력을 지는 아이였어요.


독신자 남매인 "마릴라와 매튜커스버트"가 남자 아이를 입양하려고 계획했는데 어떤 실수로 인해서

"앤"이라는 여자아이를 만나게 되지요, 매튜아저씨는 워낙 낯을 가리는 편이라서 여자들과는 말도 

섞지 못했는데 상상력이 풍부하고 끊임없이 얘기하는 "앤"을 만나고 나서는 싫지않은 감정을 느끼게 

되지요. 그리고는 매튜와 마릴라의 녹색집에서 앤을 맡아서 기르기로 하게됩니다.


그 뒤로 앤이 성장하면서 겪게되는 좌충우돌의 이야기인데 "앤"의 성장이야기가 어른들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동심을 자극하면서 배울만한 교훈도 주는 이야기라고 만화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이 들었답니다.


(약간은 키다리 아저씨 소설이 주는 감동 같기도 해요! 아무것도 없었던 한 소녀가 지원자를 만나서

공부도 하게되고 성장하게되는 이야기 이니까요 ^^)



저는 빨간머리 앤의 마지막 결말이 너무 짠하기도 하고 또 감동적이기도 했답니다.

그건 바로 매튜가 은행 파산으로 인해서 심장발작을 일으켜 갑자기 죽음을 맞이한 장면은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그리고 한편으론 앤의 적수였던 "길버트"가 나중엔 앤과 진정한 화해를 하고서

서로의 우정을 나누게 되고 확실히 이야기로 나오진 않았지만 왠지 길버트와 앤이 삶의 동반자로서의 연을 맺지는 

않았을까? 하고 소설이야기인데도 남몰래 상상을 해보았네요.


왜냐하면 길버트가 앤을 위해서 일부러 자신이 담임하게 될 학교를 포기하고 다른 학교의 교사로

지원을 하는 모습을 보고 그렇게 되리라고 생각을 했었지요. 물론 앤도 그런 길버트를 보고 

이전의 오해들을 다 용서하고 길버트에게 사과를 구했으니까요!

(후일담을 들으니 둘이 결혼까지 하게되었다네요..)



▲ 저는 우연히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퍼즐판매코너에서 이걸 발견하고는 사가지고 왔네요.

구매할 당시에는 이게 그리 어려운 퍼즐이리라고는 생각을 못하고 예쁜걸로 골라왔더니..

지금은 좀 골치가 아프답니다!



퍼즐 유액은 퍼즐을 다 맞히고 나서 전체적으로 발라주는 건데요, 나중에 잘 말려서 

액자에 넣어줘도 좋을거 같아요 ^^ 


▲다행히 요 부분은 순조롭게 맞혔는데 나머지 나무 잎사귀와 나뭇가지들이 난관이랍니다. 

왜냐하면 다 비슷한 모양과 색깔을 가지고 있어서 아직도 거실 좌식탁상에 펼쳐놓았네요.



몽고메리의 소설 원작도 살펴보았는데 만화와 대사가 거의 똑같더라구요. 

오랜만에 초록색 지붕집의 빨간머리 앤의 만화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추천드립니다.

정말 감동과 교훈이 있는 감성적인 만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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