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판 오분 전"이라는 말의 어원

생활정보|2019. 2. 27. 23:01


우리가 흔히들 아수라장인 상황일때 많이 사용하는 말 "개판 오분전"의 어원이

어디서 유래된 말인지 알고 계셨나요? 


저도 솔직히 이말의 어원은 잘 모르고 흔히 "붐비거나 복잡한 상황"에서 이 말을 많이

사용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은 제가 이말을 사용하면서도 "이게 무슨 뜻일까?" 


여러마리의 개들이 마구 뛰어다녀서 정신없어 보이는 상황"을 말하는 걸까? 라는 의문점이 

있을때가 있었지요.


그런데 며칠전에 "KBS방송"에서 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이말에 관련된 문제가 나와서 주의 깊게 보았었네요 ^^


제 블로그 글을 보시는 분들도 이번에 보시고 이말의 어원을 알고 가셔도

좋을거 같아요 


" 6.25 전쟁당시, 가난하고 배고픈 사람들에게 음식이 보급되는 날이 정해져 있었다고 합니다.

음식이 보급되는 날이면 가마솥 주변에는 배고파서 음식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항상 붐볐다고 하네요"


"개판 오분전"은 가마솥이 열리기 전에 배고픈 사람들이 어지럽게 달려들어 아수라장이 되는

상황을 표현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개 (開)판 오분전

- 열릴개 (開)자를 써서 "밥 판이 열린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개판 오분전"은 구어체로 엉망진창이 된 상황을 묘사할때 자주 사용된다고 하네요~


우리에게도 이렇게 배고픈 시절이 있었다는게 참 짠하기도 하구요. 

이말에 우리나라의 배고픈 역사가 담겨 있다니.. 앞으로는 이말을 사용할때에 

다른 느낌을 받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였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좋은 포스팅 주제로 글을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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