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시다 신사 ](1/1)★ 후쿠오카 자유여행, 후쿠오카 여행

여행/국외|2019. 3. 20. 10:09


(▲위에 사진은 후쿠오카 공항에 내려서 찍은 공항 내부의 사진 입니다!)

WELCOME TO HUKUOKA!! 


좌충우돌 후쿠오카 여행기~


저는 며칠동안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왔어요.

 

일본여행은 우리나라 정서와 비슷하여 친숙한 부분이 많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일본으로 처음 떠나는 거라 여행책자를 보아도 여기가 어딘지 뭐가 유명한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여행지 플랜을 짜기가 좀 어렵기도 했었고

(여행 책자를 보아도 가보라는 곳이 너무 많으니 어디를 가라는 건지 모르겠음 ㅋ)


또 언어가 통하질 않아서  다른 나라의 여행보다 많이 낯설게 느껴졌던 여행지이기도 했어요. 

(일본은 단순한 영어도 못 알아들으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았답니다.)


후쿠오카 여행 플랜을 짜기 이전에 인터넷 검색을 하며 후쿠오카에 먼저 여행을 다녀온 블로거들의 이야기를 살펴보아도 짧은 여행 기간동안 도대체 어떻게 여행계획을 세워야 잘 세우는 것인지 감을 잡기가 굉장히 어렵더라구요.


이번 여행은 정말 현지에 도착해서 상황들을 접하면서 얻게 된 소중한 여행 경험이 

될거 같아요. 


저는 인천공항에서 10시 50분 출발편을 탑승해서 후쿠오카 공항에는 1시간 정도 비행후 도착했었어요. 


수하물로 부쳤던 짐을 찾고서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 무료 순환버스를 이용하였어요.



tip ! (지하철을 타려면 공항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국제선 터미널에서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해야 합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약 15분 정도 이동하여 국내선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지하철 출입구로 이동하여 지하철을 이용할수있어요. 


국내선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지하철 이용시, 하카타역까지는 2개의 역, 텐진역까지는 5개의 역만 지나서 내리면 되기 때문에 이동의 편리함을 누릴수가 있어요.


쿠코선 노선도 ( K ) 


K13 후쿠오카 공항역 - K12 히가시히에역 - K11 하카타역 - K10 기온역 


K9 나카스카와바타역 K8 텐진역 - K7 아카사카역 - K6 오호리코엔역 


K5 토오진마치역 - K4 니시진역 - K3 후지사키역


K2 무로미역 - K1 메이노하마역



인천공항에서 출발했는데 출발 1시간만에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할만큼 이동거리가 너무나 가까웠답니다. 비행기를 타고 잠깐 눈을 붙이고나니 공항에 착륙한다는 방송이 나오더라구요.


이렇게 가까운 거리인데도 언제나 그렇듯이 비행기를 타고 이륙, 착륙할때는 굉장히 떨리는 순간이예요.


항상 속으로 안전한 비행이 되기를 기도하면서 비행기를 타네요~ ㅎ



▲ 여기가 무료셔틀 버스 승차장이예요. 여기서 국내선 행 버스를 탈수 있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버스와는 달리 뒷문으로 탑승을 하고 앞문으로 하차를 한답니다.



국내선 터미널에 내려서 앞으로 직진하면 지하철 타러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보여요~ 거기로 내려가면 지하철을 탈수 있답니다.



(▲ 위에 사진은 제가 예전에 즐겨보았던 일본드라마의 여자 주인공 이였는데 일본 현지에선 매우 유명한 배우인거 같더라구요.


ANA 광고 모델이기도 하고 실제로 "해피 플라이트" 일본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나오기도 했었지요. 지하철역사에 광고사진이 있길래 찰칵 찍어보았어요~^^)



지하철 승차권을 뽑는 기계예요. 오른쪽 윗편에 보시면 (한국어, 영어)등으로 언어선택이 가능해요


왼쪽편에는 인원 수에 따라서 눌러주면 (성인, 아이동반 포함) 여러 장을 같이 뽑을수가 있어요.




▲저는 기온역으로 가야해서 쿠코선행을 탔어요~



▲ 표를 발권하고 우리나라와 같이 승차권을 넣으면 위에 구멍이 뚫려서 나온답니다. 


저는 호텔이 기온역 부근에 있어서 기온역까지 가는걸로 뽑았어요. 

일본은 교통비가 비싼편이예요. 겨우 3정거장 거리인데도 2600원의 요금이 나오네요~



▲ 호텔에 짐을 맡겨두고는 호텔 근처를 둘러보려고 나왔어요.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너무 추웠답니다. 그래서 편의점에 들어가 따뜻한 커피 하나 사가지고 출발했어요~^^



▲ 일본 기와지붕은 시옷자 모양으로 독특하더라구요. 길을 걸어가다가 찍어보았어요.



▲ 쿠시다 신사 입구 모습

입구부터 굉장히 웅장한 모습이였어요. 양 옆으로는 해태상처럼 신사를 지키는 동물 석조상을 볼수 있구요.


(속설: 문 앞에 해태상등을 세우는 이유는 화재나 재앙을 물리치는 신수로 여겨지기도 하며 선한사람과 악한사람을 구분하는 속성이 있다고 하네요~)



▲ 입구를 들어가면 한쪽에는 손을 씻을 수 있는 곳이 보이네요.




▲ 이렇게 나무 국자로 물을 떠서 손을 깨끗이 씻어냅니다. 


손을 씻는 행위는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단장하고 신사에 방문한다는 의미에서 비롯된거 같아요, 그래서 여러 신사들을 방문해 보시면 이렇게 손을 씻는 우물이 한켠에 마련되어있어요.



▲ 한쪽에는 씻은 손을 닦을 수 있는 천이 매달려 있구요.



▲ 쿠시다 신사는 "하타타 수호신"을 모시는 신사로 후쿠오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7월에는 "하카타 야마카사"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로 사용되기도 하여서 축제기간에는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인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겐 큰 아픔의 역사를 안겨준 "히젠토" ( 명성황후를 시해한 칼)가 안치된 곳이라고 하니 이곳에서는 절대 참배를 하는 행위를 하면 안될거 같아요. 



("쿠시다 신사"에 방문 전에 이것만은 꼭 알고 가세요! 쿠시다 신사에 안치된 히젠토 라는 칼의 진실)



▲ 신사를 들어가는 입구의 양문에는 여러가지의 한자가 적힌 종이들이 붙여져 있더라구요.



▲ 우리나라 절에서 보았던 모습과 비슷했어요. 기왓장을 얼마에 사서 거기에다가 기도를 써서 올린다거나 위에 사진처럼 나무판을 구매해서 거기에다가 소원을 적어서 저기에 매달아 놓거나 하더라구요.



▲ 일본인들에게는 친숙한 신사여서 그런지 참배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어요.



▲ 한쪽편에는 오늘의 운세 같은 것을 볼수 있는 기계가 있었네요. 100엔을 넣으면 되는 건가봐요.

(일본어, 한국어, 영어등으로도 나와있나봐요!) 그냥 미신일뿐입니다~ ㅋㅋ



▲ 나중에 가이드 분에게 들은 얘기인데 "대길"이 나올 경우 종이를 길게 접어서 줄에다가 꽉 묶어주면 그 행운이 풀어지지 않는다라는 우스갯 소리를 해주시더라구요.

소길이 나올경우에는 종이를 느슨하게 묶어서 걸어주고요~!



▲ 신사 뒷편에는 오줌을 열심히 누는 모습의 꼬마 동상이 있어서 귀여웠네요~ ㅋ




▲ 이 문은 하늘(신)과 땅(인간)의 영역을 구분해준다는 의미도 있고 또 이 문을 통과하면 좋은일이 생긴다는 미신을 갖고 있다고 하네요. 



여기서 잠깐!

일본에서의 신도란! 일본 교유의 자연종교이며 토착신앙이라고 합니다.

자연에 대한 숭배심이 종교로 발전한 정령신앙이라는데요, 초기에는 자연물을 신으로 삼았는데 점차적으로 선조, 조상들을 신으로 삼게 되었다고 합니다. 


신도를 통일된 종료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메이지 정부가 천황주권 국가시스템을 만들어서 천황을 절대화, 신격화 시킨 메이지 시대 이후부터라고 합니다.


그러나 세계 2차 대전 이후로는 국가신도는 폐지되고 지역의 신사가 중심이 되어서 현재는 각종 종교행사는 각 신사별로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후쿠오카 방문기는 계속됩니다~

다음 여행후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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