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다낭 린응사원, 영흥사, 해수관음상 ] 다낭여행 필수코스, 다낭 자유여행 추천

여행/국외|2019. 4. 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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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이 꽃피는 정원의 라미입니다 :-) 

다들 활기찬 월요일을 보내고 계신가요? 2019년 기해년이 밝은지도 벌써 4개월이나 지났네요~ 


저는 2018년에 송구영신하면서 새로이 세운 계획들이 몇가지 있었는데 정말 하루 하루 확고히 노력하지 않으면 계획들을 이루기가 쉽지 않을거 같으니 정신을 바짝 차리고 남은 올 한해를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답니다~ 


여러분들은 올 한해 세워놓은 계획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화이팅하셔서 올해 마지막 자락에는 모두~노력의 결실을 맺으시길 바래봅니다. 


오늘은 제가 글의 초반부부터 뜬금포로 시작을 했네요. ㅋㅋ

원래 평소에도 약간 자기성찰을 잘 하는 스타일이라서 이해해주시길~~


자 그럼 오늘 제가 포스팅 할 주제 [ 다낭의 명소, 린응사 ]에 대해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 사진은 린응사의 입구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린응사원 (영응사)

# 관람시간 : 오전 8시~ 오후 6시

# 연중무휴, 무료입장

# 관람소요시간 : 대략 1시간 30분



[ 린응사원이 지어지게 된 유래에 관해서... ]


린응사원은 베트남어로 "반다오썬짜", 영어로는 "monkey mountain"으로 불리는 사원이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19세기 응우옌 왕조의 민망왕 시절에 손트라 반도의 해변가에 불상이 떠내려왔는데 한 어부가 이 불상을 발견하여 마을 사람들과 함께 모여 이것이 예사롭지 않은 징조라고 여기고 이곳에 사당을 세우고 부처를 모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부처가 나타나서 파도를 잔잔하게 하고 바다의 안전과 평화를 유지하여 그 마을 주민들이 오랫동안 평안한 가운데 생활을 유지했다고 하네요.




[다낭 시내에서 택시로 린응사에 가는 간단한 방법]


혹시 택시를 타고 자유여행으로 린응사원을 방문한다면 기사분께 "반다오썬짜"에 간다고  말해도 될거 같아요.

의외로 베트남 주민들은 쉬운 영어도 소통이 안되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에 베트남어로 알려주거나 아니면 그곳에서 가장 유명한 스팟사진을 보여줘도 소통이 될듯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여행 내내 구글지도로 미리 방문예정지를 검색해서 택시기사분께 보여드렸었는데 "다낭시내, 호이안, 린응사원, 오행산"등 모두 착오없이 다녀왔답니다.


구글지도로 장소를 검색하면 장소의 이름이 영문과 베트남에서 사용하는 언어 2가지 다 지도위에 뜨더라구요~^^


참, 개인적으로 택시를 잡고 간다면 분명 택시기사분께서 "Stay here?"의 뉘앙스로 물어보실꺼예요~ 그런데 왠만하면 "no"하시길... 충분히 구경하고 즐기는데에 몇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구요, 또 괜히 그 뙤약볕에 기다리라고 하면 미안하잖아요~


기사분들이 물어보시는 이유는 대략 이겁니다. 


어차피 시내에 나가도 택시 손님을 또 잡아야 하고 무엇보다 큰이유는 다낭 시내에서 부터 린응사원까지의 거리가 대략 12km정도 되거든요 (택시로 편도 한 20분 정도는 걸린거 같아요) 그러니 빈 택시로 돌아가는 것보다 손님을 태워서 돌아가는 것이 이득이라는 생각때문인거 같아요.


어찌되었든 저희는 거의 1시간 이상 이곳을 둘러보고 돌아왔는데 택시기사분께서 기다리고 계셨더라는...


그래서 그 택시 타고 돌아오기는 했답니다~~어차피 stay가격을 받는건 아니니까요^^



린응의 뜻은 "신령이 영묘해서 사물에 응함" 또는 "부처와 보살의 감응"이다.


린응사원을 방문하면 좋은 점은 첫번째로 무료입장이라는 것, 두번째는 이곳에 방문하면 탁 트인 바다를 주변으로 한 다낭 시내의 절경을 마음껏 감상할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세번째, 우리나라의 어느 명소와는 다르게 정말 관리가 잘 되어있으며 바닥에 쓰레기 하나 안보인다는 점~ㅋ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도 자기가 가져온 쓰레기들 아무데나 버리지 좀 않았으면.... 이런 생각은 저만 하는건 아니겠지요?)



영흥사의 곳곳에는 아담하고 잘 가꾼 연못들이 자리하고 있었네요.



다낭은 정말 그늘이 있는곳과 그냥 햇볕이 내리쬐는 곳과의 온도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답니다. 그늘에만 들어가도 나름 시원하다는... 


저희 신랑은 더위가 약한 편이라서 이곳에 방문해서는 그늘 찾아다니기만 바빴네요. 또 언제올지 모르기에 멋진곳에서 사진 좀 찍자고 하여도 덥다면서 손사래 치기만 바빴답니다. 


저는 오히려 태양볕이 좋았어요. 왠지 내몸에서 비타민 D가 마구 형성될거 같고 광합성 작용을 하는듯한 기분~ 



저 멀리 보이는 바다를 연한 다낭 시내의 모습들...



이곳은 사원인가봐요, 예전에 이곳에 머물렀던 분들의 사진과 그 당시 사용했던 목제로 만든 탁자와 의자등이 멋있게 놓여져 있었답니다. 안으로 들어가려면 신발을 벗고 그냥들어가서 구경할수가 있었답니다.



린응사원의 일주문 (바로 위에 사진)

일주문 : 흔히 절 입구에 세워지는 문으로 기둥을 한줄로 배치하여 만든 문


제가 방문했던 날은 정말 날씨가 너무 화창했답니다. 그 화창한 기운이 사진으로도 느껴지지 않나요? 


일주문 밑으로는 돌계단이 놓여져 있는데 양옆으로는 하늘로 높이 솟구쳐 오를거 같은 용 두마리의 형상의 석조물이 자리하고 있었답니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베트남의 석조기술은 정말 뛰어난거 같아요. 이곳의 다양한 석조물들을 보아도 그렇구요~ 이번에 만들어진 바나힐의 골든 브릿지의 손모양을 직접 보신다면 놀람을 금치 못하실겁니다.



위에 사진은 린응사원 안의 다양한 모양의 불상의 모습입니다. 

이것도 다 신들을 형상화해서 만든 것들이었는데 모두 다 다른 뜻을 가지고 있었어요.

예를 들면 "지혜와 질투의신, 사랑의 신, 재물의 신.."등등이요.


어느 나라에 가든지 이런 다양한 신들을 만들어 놓은 것도 새삼 신기했어요.

푸켓이나 일본에 갔을때에도 시바신이나 그나라의 지역에서 주민들이 믿는 신들을 모두 토착화시켜서 신격화시킨다는것은 어쩌면 인간이라는 본연의 존재의 미약함을 그렇게라도 무엇인가에 의지하는 모습이겠지요?



위에 석조상은 뭔가 온화해보이는 얼굴이라 한컷 찍어보았어요. 실제로 가보면 위의 석조상들 외에도 여러가지 신들의 모양을 만들어서 일렬로 쭉 배치해놓았답니다.





다낭 해수 관음상

해수 : 바닷물 / 관음 : (불교에서 관세음보살) 아미타불의 왼편에서 교화를 돕는 보살을 뜻함. 


린응사원의 가장 인기 스팟은 바로 이곳! 해수관음상입니다. 영어로는 god of mercy라고 하네요. 그 높이가 약 67m라고 하는데 실제로 보면 어마어마 하답니다. 전체높이를 보려면 고개를 젖혀야만 다 볼수가 있다는..


이곳은 2004년에 착공을 시작해서 2010년에 지금과 같은 형태로 완성되었구요, 바다 주변으로 둘러쌓인 베트남에서는 바다의 안전을 기원하는 사원을 많이 두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린응사원의 해수관음상의 높이가 67m로 가장 높다고 하네요.


실제로 직접 해수관음상 안으로도 들어가 볼수 있답니다. 저도 신발을 벗고 들어가 구경해보았어요. 더위에 지친 그곳 현지분은 한켠에서 주무시고 계시더라는.. 

밑바닥이 아마도 대리석 바닥이라 시원해서 꿀잠 주무시고 계신듯 하시더라구요



저도 여기에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어떤 위치에서 찍어야 윗부분까지 안 짤리고 나올지.. 여기서도 찍어보고 저기서도 찍어보고 ㅋㅋ



저 뒤편에 나무는 실제로 보면 나무의 지름이 어마어마 합니다. 아마도 백년이상된

나무 인걸로 추정되더군요, 나무 주변으로는 나무그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ㅋㅋ




린응사의 사원들 주변에는 이렇게 멋진 나무 분재들이 많이 있었어요. 만약 이게  어떤개인의 집 정원에 가꾸어진 분재와 수석들이라면 정말 대단한 부호임에 틀림이 없겠지요? 



린응사원의 구석 구석을 살펴보고 충분히 사진을 찍은 다음에 다시금 택시들이 즐비하게 주차되어 있는 주차장으로 돌아왔답니다. 주차장 옆에 매점 같은 곳이 있어서 잠시 들렸는데 살것은 생수 뿐.. 그닥 마음에 와 닿는 기념품들은 없었어요. 


저희가 그곳을 빠져나올때쯤엔 많은 인파들이 구경을 하러 몰려들었답니다. 

이곳에 방문하시려면 이른아침 8시경이나 오후 4시경에 방문하는것을 추천해봅니다. 


뜨거운 햇볕을 피하고 싶은 분들이나 다른 일정을 마치고 들리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다만 운영종료시간이 6시이니까 그전에 가셔서 둘러보시는것 잊지마시구요~

전 그럼 다음 번에 좋은 여행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혹시 다낭 여행에 대해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제가 아는 선에서는 답변 남겨드릴께요.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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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에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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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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