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월 아기, 밤에 잘때 성장통일까요??


# 아기 성장통, # 아기가 밤에 잠을 설치는 이유

 

똑똑똑~ 안녕하세요?

행복마미 이여사입니다 :)

 

오늘부로 제 블로그 제목 및 닉네임을 "행복마미 이여사"라고 짓기로

결정했어요. 히힛~ 

요즘 들어 블로그 이름을 바꾸려고 한창 생각은 했었는데요. 

적당하고 획기적인 생각이 떠오르질 않아서 

그냥 생각을 접고 있었는데 지금 글을 쓰다가 갑자기 바꿀 닉네임이

떠올랐네요. 

 

실은 요즘 제가 우울한 감정을 가지고 있어요~

힘든 육아에 몸도 마음도 지치고 또 신랑과도 시댁의 일로 투닥투닥했거든요.

 

썰을 풀자면 한보따리이지만 

좀 마음을 전환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육아, 살림, 일 모두 다 감당해야 하는 이제는 아줌마지만

행복하게 이 모든 걸 받아들이고 감내하고 싶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어요.

 

오늘 쓰는 육아일기는 

요즘 저희 아기가 밤에 2~3번씩 깨어서 

고통속에 신음하는 원인을 찾아보니 아마도 성장통인거 같더라구요.

 

어린이집에서 걸려왔던 감기는 장장 4개월 즈음에 걸쳐서

다행히 호전되었는데요, (콧물, 가래증상이 지금은 사라진 상태예요.)

 

평소 감기때에는 밤에 코가 막혀서 잠을 못잤는데

지금은 감기도 다 나았고 한데...

 

왜 잠을 잘 자다가 갑자기 새벽2~3시가 되면

벌떡 앉기도 하고 또 데굴데굴 구르면서 우는지... 

도통 알수가 없었는데요.

 

비슷한 개월 수의 육아일기들을 살펴보니 이게 성장통 때문이란걸

감지할수 있었어요.

 

실은 저희 아기가 원래 정말 안먹는 입짧은 아기였는데

요즘은 정말 누가 먹으란 말을 안해도 수저를 씹어먹을듯이

밥을 잘 먹는답니다.

 

그래서 아마도 체중도 늘고 키도 조금씩 자라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제가 요즘 아기 자는 밤이나 새벽시간에 뭐 좀 해보려고 

계획을 세워놓았는데 우리 딸래미가 엄마만 옆에 없으면 잠을 주무시질 않아서....ㅠㅠ

 

제가 재워놓고 아빠가 옆에서 자고 있어도 저만 없으면

그렇게 우네요 ㅠㅠ (딸아~ 엄마도 일 좀 해보자구나~)

 

그래서 요즘은 자기 전에 충분히 다리랑 팔 마사지를 해주고

아기가 푹 잠들기까지는 딸 옆에 있기로 했답니다.

혹시 아기 키우시는 이웃님들께서도 저희 아기와 비슷한 시기에 아기가 자꾸 잠에서 깨서

칭얼댄다면 성장통을 의심해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그러고보니 저도 자랄때 성장통의 기억이 그리 좋진 않았네요.

다리가 욱신대는데 그 고통이란 ... 다들 아시죠?

어린 아기들인데 고통을 말로도 표현을 잘 못하니

얼마나 답답할까요? 

 

우리 아기들이 행복하게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의 블로그 글은 여기서 마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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